2014년 12월 11일 목요일

비트쉐어 DAC와 주식회사와의 비교 Q&A

Q: 현실 주식처럼 최초 발행물량이 IPO 때 풀리고 이 물량들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인가요?

A: 그렇습니다. 최초 발행물량은 AGS, PTS를 통해 발행이 되었으며 지금은 시장에서만 물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Q: 현실 회사처럼 필요하면 증자로 주식 수를 늘릴 수도 있나요?
그리고 BTS는 빗코처럼 채굴을 통해서 유통량이 늘어나는 개념이 아닌가요? => 즉 일정 기간마다 주식이 추가 발행돼서 증자되는 개념인가 아닌가 해서요. 현실 주식시장에서 증자나 감자는 민감한 사항이라 궁금하네요

A: 아주 핵심적인 질문입니다. 초기 비트쉐어 모델은 총량은 고정되어 있고 대표자(Delegate)들은 거래 수수료를 취해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는 Bitshares Play가 이 방식을 채택하였는데요, 아마 중국사람들이 이 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이 모델의 경우 대표자들이 낮은 지급율(Pay rate)를 통해 소실(Burn)시키는 쉐어가 있기 때문에 전체 발행량은 조금씩 감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만약 대표자 지급률이 50%이고 수수료 발생액이 1 BTS라면 대표자는 0.5만 지급받게 되고 나머지 0.5는 소실시킵니다. 그러면 BTS 총량은 0.5 감소하게 되겠죠. 이렇게 전체 발행량이 감소함으로써 BTS 보유자들은 지분이 점점 늘어나는 효과가 있게 됩니다.

최근 비트쉐어는 이러한 모델을 버리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였는데요, 쉽게 풀자면 증자를 통해 대표자 월급을 주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에서 모든 수수료는 소실되며, 대표자는 블럭당 최대 50 BTS까지(지급률 100%인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지급률을 갖는 대표자는 월 12만개 가량의 BTS를 생성하게 되며 그만큼 비트쉐어의 발행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모든 대표자가 100% 지급률을 갖게 된다면 연간 최대 6.3%의 인플레이션율을 가지게 됩니다. 단, 만약 소실되는 수수료가 더 많다면 비트쉐어 총량은 줄어들게 되겠죠. 참고로 대표자 등록을 위해서는 보름치 월급을 수수료로 내게 됩니다. 100% 지급률을 받기 위해서는 약 6만 BTS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모델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단점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DPOS의 핵심은 유능하고 헌신적인 대표자들입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대표자들이 충분한 수익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대표자를 생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취했는데요, 새 모델은 대표자에 대한 보상을 현실화시켰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습니다. 즉, 이전 모델이 거의 봉사활동 수준에 가까운 월급을 대표자에게 쥐어주었다면 이번 모델은 정말 생활이 가능할 수준의 월급을 대표자에게 준다는 점에서 보다 헌신된 대표자 활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땡글 개발자분들께 대표자에 관심을 가져보시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100% 지급률 대표자는 현 시세로 약 월 200~250만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모델은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도 장점을 갖습니다.

현재는 약 5명 가량의 100% 대표자들이 있고 나머지는 3% 대표자들입니다. 일 BTS 증가량은 약 3만개 가량으로 연 0.5% 가량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Q: DAC가 정관이 프로그램된 자동운영회사라고 하면, 현실 회사도 정관을 수정할 일이 생기는데 DAC는 이 경우 누가 프로그램을 수정하는지요? 그리고 이러한 결정이 DPoS 100인의 결정으로 내려지는 것인가요?

A: 제 기억이 맞다면 정관을 변경(하드포크)하기 위해서는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투표를 해서 2/3 이상 득표를 해야만 (전체의 2/3인지 참여자의 2/3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드포크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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